(앞으로의 시간을 빛나게 할 지금에 최선!)
스토리 혁명, 작가 : 현유석, 정종찬, 정다솔
2명의 PD와 1명의 마케터.
“스토리 혁명”은 이야기와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에게 새롭게 각인시키는 책입니다. 스토리텔링! 이야기는 단순한 문장을 넘어 사람들에게 공감과 설득을 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현유석, 정종찬, 정다솔 세 작가(2명의 PD, 1명의 마케터)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의 본질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지,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비즈니스와 마케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1. 전체적인 내용 요약
이 책은 9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같은 세대는 이야기는 "기승전결"로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배웠고, 대부분의 소통과 어떠한 기획을 할 때는 이 원칙을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명의 작가는 드라마, 영화, 예능을 통해 대중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깨닫고, 지금의 세상은 이제까지 배워왔고, 가르쳐왔고, 행해왔던 방식이 더이상 지금의 대중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승전결을 버려라", "세련되지 마라", "속도감을 버려라", "대중적이지 마라", "아끼지 마라", "새롭지 마라", "설명하지 마라", "리얼하지 마라", "평화롭지 마라"의 9가지 주제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찬찬히 되집어보면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이야기의 기본 요소와 구성입니다.
작가들은 이야기의 뼈대를 만드는 주요 요소로 ‘캐릭터’, ‘목표’, 그리고 ‘갈등’을 강조합니다. 이 요소들은 청중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며, 이야기가 흥미롭고 기억에 남도록 합니다. 특히 갈등은 이야기를 진전시키고, 청중이 끝까지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장치라고 설명합니다.
둘째,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작가들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쇼 앤드 텔(Show & Tell)’과 ‘감정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청중이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가들은 감각적인 묘사와 구체적인 사례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스토리 혁명”에서는 우리가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 영화, 예능을 통해 그 안의 인물들의 감정의 연결을 만들고 청중이 공감하도록 만들었는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 보여줍니다.
셋째, 스토리텔링이 비즈니스와 마케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입니다.
여기서는 특히 브랜딩과 광고에서의 스토리텔링 활용을 다룹니다. 책은 브랜드가 이야기로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을 맺어, 단순한 제품을 넘어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소셜 미디어에서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소비자가 스토리와 연결될 때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 비즈니스, 그리고 관계에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 혁명”은 이론과 사례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 독자들이 스토리텔링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2.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비평
“스토리 혁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이야기의 힘을 새롭게 일깨워 줍니다. 특히 다양한 실례와 풍부한 설명 덕분에, 스토리텔링이 단지 문학이나 영화 속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마케팅, 브랜딩, 교육, 심지어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스토리텔링 전략들을 제시하여,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또한,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팁들을 제시하며, 읽는 들에게 스토리텔링의 기본과 중요성을 잘 설명합니다.
3. 아쉬운 시각에서 바라본 비평
이 책이 훌륭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일부 부분에서는 설명이 지나치게 간결하거나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토리 구성 요소와 같은 부분에서 심도 있는 분석보다는 기본적인 내용만 다루고 있어, 이미 스토리텔링에 대해 기본 지식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사례와 조언들이 다소 파편화되어 있어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체계적인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컨텐츠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예시로 사용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을 잘 알지 못하는 청중이라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상황이 어떠한지 잘 알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4. 마무리 및 추천
“스토리 혁명”은 지금까지의 방식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시대에 의해 변화된 스토리텔링의 가치와 중요성, 방법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직업을 가진 분들, 예를 들어 마케팅, PR,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요즘 사람들이 유튜브에 열광을 하는지. 이제는 유튜브의 롱폼을 넘어 숏폼에 빠져들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의 이야기의 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은 분명 흐릿하게 느끼고 있던 것에 안개가 걷히듯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공감가는 글귀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세 작가의 프롤로그 글귀가 뇌리에 남습니다.
시대도, 소비자도 변했는데,
왜 낡은 스토리텔링을 고집하는가
이 글귀, 여러분도 공감되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