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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김수헌,이재홍 지음, 회계를 알아야 내가 다니는 회사를 알 수 있다. 계속 다닐만한지 아닌지를!

by 1일1책3분 2024. 11. 8.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 김수헌, 이재홍

 

회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저 역시 사회 초년생 시절 일하면서 회계라는 주제를 간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많은 회계 관련 서적도 읽고 공부도 하여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복기가 필요한게 회계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를 읽으면서 "정말 내가 놓친 게 많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계 지식을 넘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회계 개념들을 쉽게 풀어주며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습니다. 회계가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것만이 아닌, 비즈니스의 방향을 이해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결정적으로 이 책은 지금까지 제가 읽었던 여러 회계 관련된 책 중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소개하고 싶은 책입니다. 

 

도서 :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1. 전체적인 내용 요약

이 책은 회계를 잘 모르는 이들이나, 회계라는 용어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매우 친절한 방식으로 내용을 전개합니다. 책은 회계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독자들을 위해 여러 가지 친근한 비유와 사례를 통해 회계가 일과 비즈니스의 중심에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재무제표가 단순히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회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 등 주요 재무제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쉽게 다가왔습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회계의 기본 개념과 용어를 다루며, 이를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숫자로 표현되는 정보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비용과 수익의 차이, 자산과 부채의 개념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어들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어떤 의미로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비용과 자산의 경계를 구분하는 부분에서는, 같은 비용이라도 '자산화'를 통해 어떻게 회사의 재무 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계가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단순한 매출 증대의 수치가 아니라, 실제 이익과 비용 구조를 분석한 결과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회계와 경영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책은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를 잘 읽는 것을 넘어서, 그 숫자 속에 숨겨진 기업의 내실을 파악하고 이를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책은 이론과 실무를 적절히 조화시켜, 독자가 자연스럽게 회계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유도합니다.

 

2.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 본 비평

이 책의 큰 장점은 복잡한 회계 개념을 독자 친화적으로 쉽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회계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이 책을 통해 핵심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장마다 실무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와 그에 따른 회계 처리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회계가 실제로 사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도움이 되는지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어 독자가 회계를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고 학습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이 책은 회계를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으로만 다루지 않고, 실제 경영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많은 회계 책들이 전문 용어와 개념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책은 '왜 이 개념이 중요한가'를 먼저 설명하고, 독자가 회계의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독자들에게 회계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3. 아쉬운 시각에서 바라 본 비평

이 책은 회계의 기본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데는 탁월했지만, 더 깊이 있는 내용에 대한 접근은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회계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책의 내용이 다소 얕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회계 기준의 변동에 따른 재무제표 해석의 변화나, 복잡한 세무 회계와 관련된 심화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아마 이는 이 책에 대한 타겟층을  명확히 한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회계 지식이 깊은 사람에게는 아쉬울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으나, 어찌 보면 책의 목적성을 명확히 하고 그 범위를 넘어가지 않은 긍정적인 면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마무리 및 추천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는 회계 지식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이 나올 당시 유튜브 회계분야 No.1 채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고, 온/오프라인 대형서점 회계 분야 베스트 1위를 했던 화제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 회계를 어렵게만 느끼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회계의 기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계를 통해 비즈니스의 전반을 이해하고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회계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시작하기 좋은 입문서이자,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서로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