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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국어 탄탄 공부법", 그래서 중고등 국어 어떻게 해야 할까?

by 1일1책3분 2024. 11. 25.

사례로 본 도서, "국어 탄탄 공부법", 국포자를 탈출하기 위한 사례 예시

 

 

'국어 탄탄 공부법'은 국어에 대한 정립이 안되어 있어 힘들어하는 중고등학생에게 실질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이전 글의 리뷰를 읽은 중고생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에서 제시한 국어 공부법을 짧은 이야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제 상황을 상상하며 읽어보면, 힘들었던 국어 공부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서, 국어 탄탄 공부법 뒷면

 

1. 독서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한 첫걸음: 한글 쓰기부터 시작하기

상황:

중학교 2학년인 민호는 어릴 적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국어 성적이 낮습니다. 선생님이 권한 독서 리스트를 보면서 ‘어떻게 시작하지?’ 하는 걱정이 많아요.

 

책의 조언을 적용한 민호의 사례:
민호는 처음부터 긴 소설을 읽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만화 속 대화가 간단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죠. 그러다 흥미가 생기자 만화 속 주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비슷한 주제를 다룬 짧은 에세이와 동화를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일상에서 실천 팁:

  • 좋아하는 장르의 책부터 시작하세요. 판타지 소설, 스포츠 관련 책, 심지어 게임 가이드북도 괜찮아요.
  • 읽은 후 간단하게 생각을 적어보세요. “이 만화에서 주인공이 한 선택이 왜 중요했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적어보는 거예요. 이것은 입력만이 아닌 출력을 위한 활동입니다. 
  • 부모님과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이야기 속 주제를 말로 표현하는 것도 훌륭한 국어 공부입니다.
  • 다만, 만화책의 경우 학습 만화일지라도 오래도록 해당 부류의 책만 고집하는 것은 추천하기 힘듭니다. 이 책의 장희윤 선생님께서도 학습 만화의 경우에도 해당 부류의 책을 오래 고집하는 것은 권장하시지 않네요. 

2. 국어 문제풀이를 매일 10분씩: 아침 루틴 만들기

상황:

고등학교 1학년인 수지는 국어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특히 긴 지문이 나오면 지레 겁을 먹고 문제를 대충 넘겨버립니다.

 

책의 조언을 적용한 수지의 사례:
수지는 매일 아침 10분씩 국어 문제를 풀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한 문제를 푸는 데 10분이 걸렸지만, 문제를 푸는 요령과 속도가 조금씩 늘었습니다. 특히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하고, 긴 지문의 핵심 문장을 빠르게 찾아내는 연습을 했어요.

 

일상에서 실천 팁:

  • 매일 같은 시간에 문제를 풀어보세요. 예를 들어, 아침 식사 후나 잠들기 전 10분은 국어 공부 시간으로 정합니다.
  • 틀린 문제를 오답 노트에 정리하며 “왜 틀렸는지”를 꼭 써보세요.
  • 긴 지문을 읽을 때는 처음과 마지막 문장, 질문을 먼저 읽고 나머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3. 글쓰기 연습: 짧고 간단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상황:

중학교 3학년인 유진은 국어 수행평가에서 글쓰기가 나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요. 주제가 나오면 그냥 하얗게 됩니다.”라고 말하곤 하죠.

 

책의 조언을 적용한 유진의 사례:
유진은 하루에 세 줄씩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오늘 날씨가 좋았다. 점심에 치킨을 먹었다. 재미있었다.” 정도로만 썼지만, 점점 이유와 감정을 덧붙이며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죠.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좋았던 이유는 햇살이 따뜻했기 때문이고, 그 덕에 기분도 좋아졌다.” 같은 문장이 됐습니다.

 

일상에서 실천 팁:

  • 하루에 세 줄만 쓰는 연습을 해보세요.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제는 단순해도 괜찮아요. “오늘 가장 행복했던 일”이나 “오늘 배운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처럼요.
  • 쓴 글은 스스로 한 번 읽어보며 고칠 점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같은 단어를 반복했거나 문장이 어색하다면 수정하는 연습을 하세요. 이 과정이 핵심입니다. 

4. 국어를 넘어 모든 과목으로: 배경지식 쌓기

상황:

고등학교 2학년인 민주는 국어를 공부할 때 독해가 어려워요. 지문 속에서 언급된 철학자나 과학적 개념이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책의 조언을 적용한 민주 사례:
민주는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짧은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흥미로운 주제의 잡지 기사를 읽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국어 지문에서 뉴턴의 운동법칙이 나왔다면, 인터넷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했죠. 이 과정에서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일상에서 실천 팁:

  • 하루에 10분씩 과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짧은 글을 읽어보세요.
  • 독서 후 부모님이나 친구와 해당 주제에 대해 대화해보세요. 대화는 이해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다큐멘터리나 강연 영상을 활용해 흥미로운 주제를 깊이 파악하세요. 꼭 책이 아닌 다른 매체를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5. 함께 하는 국어 공부: 대화와 토론

상황:

고등학교 1학년인 태훈은 혼자 공부하는 게 외롭고 지루합니다. 공부 의욕이 떨어질 때가 많아요.

 

책의 조언을 적용한 태훈의 사례:
태훈은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국어 지문을 읽고, 각자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 이 주제가 중요한가?” 같은 간단한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공부에 재미를 붙였어요.

 

일상에서 실천 팁:

  • 친구나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눠보세요.
  • 읽은 내용을 요약하거나, 서로 질문을 만들어 답하는 놀이처럼 진행해 보세요.
  • 토론이 어렵다면 간단히 “이 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었다고 또는 많이 읽어주지 않았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제 경우도 저는 어릴 적 책을 좋아하였으나, 저희 딸아이에게는 요즘의 다른 부모님들처럼 책을 많이 읽어주지는 못했습니다. (안했다고 하는게 더 맞겠죠. ㅡ.ㅡ; 반성합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 아이는 국어에 대한 이해가 많은 편입니다. 어릴적 끊어 읽기, 소리 내어 읽기, 며칠에 책 한 권 읽었어도 같이 한 장짜리 감상평 써보기를 했고, 특히 문제집을 정독하고 하나씩 풀기를 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정말 좋은 습관이고 유리한 것이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니 포기하지 마세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만, 그 효과는 분명 클 것이라고 믿습니다. 굉장히 실용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거든요. 국어 공부를 막막하게 느끼는 친구들에게 이 일상적인 예들이 국어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