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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안녕하세요. 책장을 보다가 아주 오래전에 정말 좋아했던 책을 보고 손이 갔습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라는 일본 작가의 "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라는 책입니다.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는 직장 초년생들이 업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75가지로 나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직장 내에서의 소통, 업무 방식, 자기 관리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요약과 비평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만, 이 책은 20년 전에 출판된 책으로 지금은 절판된 것 같습니만, 제가 20년 전에 느꼈던 것을 기억하면 다시 한번 상기해 봅니다.
1. 전체적인 내용 요약
이 책은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다만,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20년 전의 직장 생활에 많이 걸맞다고 할까요?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각 장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원칙들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짧고 실용적인 팁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행동 방식을 안내합니다. 특히, 소통의 중요성, 업무 우선순위 설정, 시간 관리, 자기 계발 등 직장에서 필수적인 기본 스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입사 초년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당시 저 또한 회사의 직원으로써 중간 관리자로써 많은 실질적 고민을 하던 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보고하는 법'에서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간결함과 명확함을 강조하고, 상사와의 의사소통에서의 주도적인 태도를 촉구합니다. 또한 '질문하는 법'에서는 "묻지 않으면 배우지 못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학습과 성장의 필수 과정임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것은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같을 겁니다.
이 책은 '현실적인 조언'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직장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상사와의 관계 설정'이나 '팀워크'에 대한 조언들은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 관리'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한 방법론, 그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책의 전반적인 메시지는 직장 초년생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상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성공의 열쇠라고 말합니다.
2. 긍정적인 시각에서의 비평
이 책은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며, 무엇보다도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20년 전 '스타트업'이 아닌 '벤쳐' 시대) 직장 초년생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의 역할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장이 짧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직장 생활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보고하는 법', '질문하는 법', '상사와의 관계 설정' 등 직장 생활의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을 잘 다뤘으며, 직장 내에서의 기본적인 에티켓과 소통의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는 직장 내에서 성공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이 그 당시 제게 강하게 끌렸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기 관리를 강조한 부분은 직장 초년생들이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가 됩니다.
3. 부정적인 시각에서의 비평
이 책은 출판된 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직장 문화와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된 몇 가지 조언들은 현재의 직장 환경에서는 여러 면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첫째,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부분에서 여전히 '성실함'과 '주도적인 태도'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의 워라밸 문화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개인의 삶과 업무의 균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과거와 달리 무조건적인 성실함보다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당시의 시각에서 '성실함'에 많은 중점을 둔 것은 그때와 지금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게 합니다.
둘째, 위계질서에 대한 강조도 현재의 직장 문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상하 관계보다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는 조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상사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기보다는, 협업을 중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환경이 더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수정, 적용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이 책은 직장 초년생들이 직장에서 성과를 내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 많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제가 이 책에 흥미를 갖고, 나카타니 아키히로 작가를 좋아해서 그의 책을 여러권 읽었던 것은 그 당시의 실용적인 내용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책이 처음 출간됐을 때는, '75가지'가 아니라 '77가지'였을 겁니다. 당시의 어느 팀원에게 권하며 선물로 주었고, 몇년뒤에 다시 구매하였는데 그때는 '75가지'로 바뀌어 있더군요. 아마도 그 몇년사이에도 시대가 변화하면서 맞지 않는 일부를 수정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서두에서도 적었듯이 지금은 절판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을 다시 꺼내보며 20년 전과는 비할 바 없는 변화된 시대에서도 사회 초년생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많은 주제를 보며, 인간이 조직 관계속에서 갖어야 할 항목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아마 목차만 읽어봐도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이미지 첨부를 해봅니다.
pf. 사진을 보니 '6. 부하직원은 상사의 노예다'와 같은 항목은 지금은 너무 동떨어진 항목으로, 첨부하자마자 바로 눈에 띄네요. 20년 전임을 감안하고 봐주세요.